심화 프로젝트 14일차(24.02.19)(feat. 다른 팀의 피드백으로부터 배운 점, 내가 생각하는 리더)

심화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 이번 프로젝트 말미에 차후 분석과제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차후 분석과제에는

1. ECDF 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웹페이지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액션 플랜 도출,
2. 머신러닝 특히 클러스터링 분석을 활용한 세그먼테이션 및 세그먼트별 액션 플랜 도출

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저희 팀이 분석을 끝마친건 저번주 목요일로

PPT제작 시간을 고려한다면 금요일과 토요일까지 추가 분석 시간이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분석을 진행하지는 않았는데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팀원 대부분이 금번 프로젝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생각이 없었기때문입니다.

다른 팀원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 사이드 프로젝트로 지인의 웹사이트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기때문에

조금 더 분석 공부를 진행한 후 완성도 높은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고싶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파이썬과 더 가까워졌다는 점입니다.

CC나 ECDF와같은 생소한 개념들을 파이썬을 활용해서 분석해보려고하다보니

다방면으로 파이썬을 다뤄볼수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CC, ECDF, 활성 사용자수와같은 측정지표들을 분석할 때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연습해볼 수 있었다는 점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발표회때는 다른 팀들은 어떻게 분석했는지를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꼭 한 번 활용해보고싶다싶은 부분들이 있어 아래 이미지로 남겨두었습니다.

 

내일배움캠프 과정에서 남은 프로젝트는 이제 두 가지입니다.

어떤 팀원들과 어떤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지는 알 수 없으나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분석 연습도 많이 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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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1. 팀원들 각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2. 최대한 조화롭게 그 의견들을 조합하여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는 것

Problem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자기 주장이 강한 저이기에 저의 의견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종종 올라오므로 이를 잘 통제해야겠다는 생각을 매 프로젝트마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에게 비전과 미션을 보여주고, 팀원들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곳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끔 하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주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원이 있다면 보듬어주고 격려하면서 다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과연 그런 리더였나'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을 때 저는 그런 리더는 아니었습니다.
'빨리 프로젝트 끝내고 개인 학습해야지' 라는 생각이 컸던 것과, 최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제 주장을 관철시켜 쓸데없는 자존심을 지킴으로써 그 떨어진 자존감을 올려보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Try

이번 심화 프로젝트까지는 아무래도 배운 것을 연습 정도만 해보자 라는 마인드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했는데 앞으로 남은 두 프로젝트는(최종 프로젝트는 당연하지만) 포트폴리오로 사용할것이다 라는 마인드로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만들어내기위해 팀원들과 보다 깊이 있는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선 Problem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개인학습 및 자존감의 문제로 리더로서의 역할에 다소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하여 다음번 프로젝트 때는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위에서 언급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보려고합니다.